경기도 평택시 오성중학교 국악오케스트라 '아리소리' 정기연주회가 지난 15일 오성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양미자 평택교육지원청장, 관내 기관장 등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오성중학교는 2014년 교육부 지정 국악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돼 6년 동안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진석주 교장 및 전 교직원이 '실력있는 사람, 쓸모있는 사람, 협동하는 사람'의 인성교육 목표 하에 사랑과 열정을 다하여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국악오케스트라 아리소리도 의미있는 활동을 기획, 2016년부터 평택역 광장에서 '재능기부 희망나눔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기경도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정기연주회가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에게 나눔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학생들의 국악오케스트라 연주활동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새로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의 끼와 열정이 가득 담긴 공연으로 마련한 성금에 매년 큰 감동을 느낀다"고 전했다.
평택=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