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김제 벽골제에서 대표 무형유산 ‘입석줄다리기’ 시연이 펼쳐졌다.
김제시 교월동은 지난 11일 벽골제 쌍룡광장에서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적인 무형자산인 지방문화재 민속자료 제7호 입석줄다리기 시연 행사인 고놀이, 줄다리기, 당산제 등 시연 행사를 가졌다.
입석줄다리기는 100 명이 남녀로 편을 나눠 두께 20cm의 동아줄을 어깨에 메고 나와 상대편과 줄다리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이면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남녀가 편을 나눠 승부를 겨루는 입석줄다리기에서 여자팀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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