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 가격 조정 앞둔 대립… “코로나19 특수성 감안” VS “원칙대로”
조현우 기자 =1년간 우유 가격을 결정짓는 원유가격 조정 논의가 시작되면서 낙농가와 유업체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유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우유 소비가 줄어들고 개학 연기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는 만큼 특수성을 적용해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낙농가는 상승한 사료 값과 인건비 등 생산단가가 올라다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유기본가격 결정은 원유의 생산과 공급 규정에 의거해 매년 통계청 우유 생산비 지표를 기반으로 이뤄진다.우유생산비 증감률이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