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친구 카스트로 “해봐서 아는데, 정은아 하지마”
피델 카스트로(86)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5일(현지시간) 관영 언론인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칼럼을 기고, 북한에 자제를 촉구했다. 지구상에 몇 안 남은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는 북한과는 둘도 없는 동맹 관계다. 카스트로의 어조는 경고라기보다는 ‘달래기’에 가까웠다. 그는 우선 “북한은 언제나 쿠바의 친구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북한은 기술적·과학적인 진보를 드러냈다”며 핵실험 사실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뒤 “핵전쟁은 70% 이상의 인류에게 중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