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니스연맹 “심판도 승부조작 가담… 4명 자격정지·조사 진행 중”
선수들의 승부조작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세계 테니스계가 심판들의 승부조작 정황까지 드러나 충격에 빠졌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심판 2명이 부패 혐의로 자격정지를 당했고 심판 4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ITF는 테니스진실성단체(TIU)와 공동성명에서 “카자흐스탄 출신 심판 키릴 파르페노프는 페이스북으로 다른 심판과 접촉, 점수를 조작하려던 사실이 밝혀져 지난해 2월 영구 자격 정지됐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출신 심판 데니스 피트너는 선수의 건강 정보를 (다른 선수의) 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