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3년 반만에 최고…이자 못 갚는 좀비기업도 ‘역대 최대’
국내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오르면서 3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자도 못 갚는 좀비기업도 역대 최대치로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올해 8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3%로 전월 말 대비 0.04%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24%)과 비교하면 0.19%p가 높은 수치다.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은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르면서 2020년 2월(0.43%)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이 0.38%로 전월 말(0.36%)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