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춘궁기 길어지나…황금연휴에도 ‘울상’
극장가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효과를 노렸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간별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1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는 한국영화든 외국영화든 단 한 편도 없었다. 그나마 관객의 호응을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지난 4일 개봉한 한국영화 ‘써니’다. 여고생들의 학창시절을 코믹하게 그려낸 ‘써니’는 연휴 동안 67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써니’를 이은 인기 영화는 외화 ‘소스 코드’로 57만 관객의 호응을 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