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부상자·유가족 심리 불안 호소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에서 다친 부상자와 희생자 유가족 등 15명이 여전히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참혹했던 사고 현장을 목격했거나 예기치 못한 참변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박인용 제천시 부시장은 29일 오전 브리핑에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와 유가족이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상담과 치료를 통해 이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2일부터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충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