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수록 심해지는 청소년 범죄에 거세지는 '촉법소년 처벌' 요구
민수미 기자 =중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기절 놀이’를 한다며 코와 입을 틀어막아 숨을 못 쉬게 한 10대들이 검거되는 등 잔혹한 청소년 범죄가 늘자 촉법소년(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 형사미성년자) 처벌 촉구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 전주의 모 중·고교 학생 8명은 지난 4월23일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중학생 1명을 집단 폭행했다. 술을 입에 머금고 피해 학생에게 뱉는가 하면 담배 연기를 내뿜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시간가량 이어진 폭행에는 기절 놀이도 포함됐다. 기절 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