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곤 감독 ‘세이프’ 칸 수상 비결…“메시지의 힘”
대한민국 30세 청년이 칸국제영화제에서 단편 부문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 쥐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장편부문에는 한국영화가 단 편도 진출하지 못했다. 단편 영화 섹션에서 김수진 감독의 ‘선’이 시네 파운데이션 부문에,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가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는 예상치 못한 수상의 기쁨까지 안겼다. 1999년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단편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감독은 31일 서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