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사시간 14시간 단축...비용도 30% 줄였다
전미옥 기자 =유방암 표지자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검사법이 개발됐다. 서울의대 김영수(의공학교실)·서울대병원 유한석(병리과) 교수팀은 유방암의 중요한 생체지표인 HER2(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의 과발현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MRM-MS)’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은 해마다 증가해 매년 2만2000여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다. 이중 20%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은 암세포의 성장 촉진 신호를 전달하는 HER2 수용체의 과...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