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등에 장기이식 정보 38만건 건넸다…“보험료 차별 악용 우려”
장기 이식자와 이식 대상자 등의 관련 정보 38만건이 적절한 검토 없이 민간보험사 등으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보건복지부 내부 감사에서 드러났다. 보험사가 장기 이식자의 정보를 토대로 보험료를 차별 적용하는 등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산하기관인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대한 감사에서 장기이식 자료의 3자 제공 부적정 사례를 발견하고 기관 경고, 관계자 경고 및 주의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관리원 종합감사 결과를 보면, 관리원은 2021부터 2024년 5월까지 심의 등 적...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