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공군 간부, 병사에게 구타·성희롱 등 가혹행위…부대는 방치”
공군 한 부대 지휘관이 간부가 병사를 구타한 내용을 8개월 동안 방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군인권센터는 26일 “강릉에 있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단장 이명희 준장) 대공방어대에서 정비반장이 소속 정비반 병사들에게 장기간 구타·가혹 행위·성희롱 등을 했다”면서 “비행단장, 대공방어대장 등은 사건을 축소·은폐했다”고 밝혔다.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해당 부대의 정비반장 윤모씨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4월까지 병사 5인에게 구타 및 가혹 행위를 가했다. 병사 두 명을 불러놓고 서로 때리라고 시키거나, 술이 덜 깬 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