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3·4호기 보조건물서 전기 스파크…3명 화상
10일 오후 3시32분쯤 울산 울주군에 건립 중인 신고리 2발전소(3·4호기) 보조건물의 전기 차단기에서 스파크가 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정모(26)씨와 협력사 직원 이모(45)·오모(43)씨 등 3명이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었다. 정씨와 이씨는 비교적 경미한 1∼2도 화상을 입었지만, 오씨는 3도의 중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정씨 등이 전기 차단기를 점검하려고 차단기 덮개를 여는 순간 스파크가 일어나는 바람에 발생했다고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밝혔다. 고리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