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가상자산 ‘1거래소-다자은행’ 요구…법인계좌 개설에 군침
가상자산거래소가 복수의 은행과 실명계좌 연결 제휴를 맺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은행권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가상자산 법인계좌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은행들이 거래소 제휴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9일) 열린 국민의힘과 은행권 간담회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1거래소-다자은행’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현행 1거래소-1은행 체제는 시스템 안정성의 리스크와 소비자 제한, 법인 계좌 발급 제약 등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 [김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