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대재앙’ 3년 남았는데…정부·국회 ‘강건너 불구경’만
정부도 국회도 연금개혁 추진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3년 뒤 국민연금 보험료 수입만으론 급여 지출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도 말이다. 여야가 연금개혁 논의에 시동조차 걸지 못하고 있자, 추진 의지에 대한 의구심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여야는 개혁안을 어디에서 논의해야 할지조차 정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여·야·정 협의체나 국회 상설 연금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요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산하에 연금소위를 만들어야 한다며 맞서고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