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쩍않던 바이러스, 항체치료제에 극적 반응...60일 만에 퇴원
전미옥 기자 =조혈모세포 이식 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확진돼 중증상태에 빠진 20대가 항체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가천대길병원은 16일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뒤 코로나19에 확진돼 중증 상태에 빠졌던 20대 환자의 사연을 알렸다. 이 환자는 항체치료제 적용 대상이 아니었지만 위기의 순간 의료진의 빠른 판단력과 시스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도움으로 무사히 퇴원까지 마쳤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A씨(21세)는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HLH)이라는 희귀혈액질환으로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조혈모세...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