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해도 남아있는 ‘미세잔존질환’…백혈병, 재발 위험 높여
조민규 기자 = 최근 백혈병 치료에서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의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미세잔존질환이란 치료 후에 질병의 제어를 의미하는 관해에 도달한 이후에도, 좀 더 세밀한 검사에서 여전히 악성 백혈병 세포가 검출되는 상태를 말한다. 림프구 계열의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빠르게 변하는 것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이라 한다. 가장 흔한 형태인 전구B세포 ALL은 성인 전체 ALL의 약 64% 소아에서 발병하는 전체 ALL 중 약 82~87%를 차지한다. ALL 발병 초기에는 피로·쇠약감·멍·코피 등의 증상이...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