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영문학 기행] 스무번째 이야기
오후 일정은 킬데어가(Kildare Street)에 있는 국립고고학박물관에서 시작했다. 아일랜드에는 고고학, 장식예술 및 역사, 민속, 자연사 등 4개의 국립박물관이 있다. 국립고고학박물관에는 석기시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아일랜드에서 출토된 고고학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늦은 빙하기로부터 켈트족의 철기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다. 고고학박물관에서 주목할 만한 전시물은 늪에서 발굴된 4점의 미라다.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스웨덴, 그리고 영국 등에서도 늪에서 미라가 발견됐다. 독일의 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