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꼭 수술이 필요한 질환일까?
#종로구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이강호(26)씨는 군대에서 오랫동안 치질로 고생하다 군의관의 권유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극심한 항문 통증과 함께 사라졌던 치핵이 다시 나타나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치질은 매년 20만명이 넘는 환자가 수술대에 오르는 항문 질환으로 환자 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문제는 병원들이 과잉 경쟁으로 환자 상태에 관계없이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일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서도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치질의 종류에는 내치핵과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