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기소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약 2400억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한 일에 김 위원장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