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파로호에 갇힌 섬마을' 84년 만에 길 뚫린다
화천댐 건설로 육로가 단절되었던 강원 화천군 육지 속 섬마을이 84년 만에 육로가 뚫린다. 화천군은 화천댐 건설로 파로호에 갇힌 동촌마을과 해산령 지방도로 460호선을 잇는 농어촌도로(203호) 개설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착공한 총 길이 6km(폭 3~4m)로 개설되는 이번 공사는 총 17억원이 투입되며 2km 구간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연말이면 준공될 전망이다. 나머지 4km 구간은 다음달까지 계약심사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도로가 뚫리면 1940년 화천댐 건설로 84년간 파로호에 갇혔던 ... [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