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MC 성유리(33)가 눈물을 흘렸다.
성유리는 12일 방송된 ‘힐링캠프-신년의 밤’ 특집에서 새해를 함께 보내고 싶은 친구로 핑클 멤버들을 초대하기 위해 이효리, 옥주현, 이진 등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성유리는 이효리와의 통화에서 “제동 오빠에게 전화번호를 받았다”며 “오랜만에 전화한다”고 말했다. 이후 전화를 끊은 성유리는 눈물을 쏟으며 “전화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동안 전화를 안 했나 그런 생각에 갑자기…”라며 말을 흐렸다. 그는 “미안한 마음이 컸다. 전화하면 반갑고 그런데 막내가 전화를 했어야 하는데”라며 후회했다.
성유리는 “무슨 일은 없는데 전 연기하고 언니는 가수하고 연락이 어쩌다 끊기게 됐다. 핑클에게 마치 무슨 일이 있는 것처럼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핑클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정우 편 두 번째 이야기와 신년캠프 특집 1편이 공개됐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