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은 26일 “판지시르 주에서 100여 채의 주택이 무너져 최소 16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압둘 라흐만 카비리 판지시르 주지사 대행은 “수십 년 동안 이 정도의 폭설과 눈사태를 본 적이 없다”며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23일부터 내린 폭설로 판지시르 주 외에도 누리스탄 주와 바다크샨 주, 낭가르하르 주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프간 육군의 카담 샤 샤힘 장군은 “판지시르 주에 1천 명의 군대를 보내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고 AP 통신에 밝혔다. 하지만 주요 통행로가 눈에 파묻혀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