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새만금방파제 축조공사에 미승인 자재를 사용한 건설 관계자 18명이 입건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30일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공사를 하면서 미승인 자재를 사용해 부실시공한 혐의(건설기술진흥법 위반)로 김모(40)씨 등 건설사와 감리업체 관계자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6차례에 걸쳐 승인받지 않은 25t 덤프트럭 930여대 분량의 석재(9억원 상당)를 방파제 공사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납품업체가 갑자기 많은 석재를 조달해야 해서 불량자재를 들여온 것 같다”며 “승인된 석재인 줄 알고 사용을 허가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강도가 약한 석재를 현장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고 비슷한 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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