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첫 적조 피해…수산당국 초긴장 상태

거제서 첫 적조 피해…수산당국 초긴장 상태

기사승인 2015-08-18 11:20: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거제 연안 가두리 양식장에서 올해 첫 적조 피해가 발생하자 거제보다 어류 양식 규모가 훨씬 큰 통영에서도 어류 폐사가 발생하지 않을까 어민들과 수산당국이 초긴장 상태에서 방제를 펴고 있다.

18일 통영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적조 유해생물에 따른 어류 폐사 등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통영시 연안에서는 가두리양식장 114곳에서 226.7ha 규모로 어류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거제시 29곳 76ha의 3배 규모다.

규모나 예전의 적조 피해 등을 고려할 때 통영 가두리양식장에서 첫 어류 폐사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정작 올해는 거제에서 피해가 시작됐다.

통영시 관계자는 “당장 오늘이라도 적조 피해 신고가 접수될 수 있다”며 “다만 황토 살포 등 선제적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아직까지는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통영 일대는 해수온도가 영상 24도이고 일조량도 좋아 적조 유해생물 번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영시는 해상 가두리양식장이 밀집한 한산면과 산양읍 일대 양식장 어류 62만마리를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이들 해역을 중심으로 황토살포 등 방제에 적극 나섰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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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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