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1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7개 권역의 내륙 습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274곳을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지역은 서해권 3곳, 충청권 2곳, 동해권 1곳, 경상권 1곳 등이다.
습지를 등급별로 평가한 결과 ‘절대보전’이 필요한 1등급이 4.4%(12곳), ‘보전’이 필요한 2등급이 30.3%(83곳)로 나타났다.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이 가능한 3등급은 53.6%(147곳), ‘복원 혹은 이용’이 가능한 4등급은 11.7%(32곳)였다.
과학원은 습지를 보전 필요성에 따라 4개 등급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산지형 39.1%, 인공형 24.1%, 하천형 19%, 호수형 17.9%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충남 논산시의 장판고개습지, 구당습지 등 9곳에서 독미나리, 가시연꽃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2종이 발견됐다.
희귀식물인 통발, 낙지다리, 자라풀 등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 식물종의 서식처도 확인했다.
환경부는 '습지보전기본계획'에 따라 전국을 3개 대권역, 30개 소권역으로 나눠 2011년부터 권역별 습지 실태를 조사했다. 2011년부터 총 974곳의 습지를 확인했다.
과학원은 습지의 상세 정보를 국립습지센터 누리집(www.wetland.g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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