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버려진 신생아 발견…경찰 수사

김해서 버려진 신생아 발견…경찰 수사

기사승인 2015-11-18 00:00:56
"경남 김해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9시 한 주민으로부터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나서 나가봤더니 신생아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이 신고 장소인 김해시 한림면의 한 카페 근처로 출동한 결과 어른용 셔츠를 입은 아기가 두툼한 외투에 싸여 바닥에 누워 있었다.

경찰은 아기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기는 현재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아기가 착용한 옷을 맡겨 DNA 등 감식작업을 하고 있으며 음식점 주변 CCTV 등을 확인,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부터는 제보전단을 배포, 신생아 유기 장면을 목격한 시민을 찾고 있다. 목격자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찰은 17일 “신생아여서 외모로 특징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지만 외국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쿠키영상] 테러 현장서 '이매진' 연주하며 파리를 위로하는 피아니스트

[쿠키영상] '겨우' 6살 소녀의 환상적인 브레이크 댄스

[쿠키영상] “아무나 져라!” 표범들 싸움 즐기는 하이에나들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