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문가 의견을 들어 단어 사이 점의 위치를 아래에서 가운데로 바꿨다. ‘I(나)’와 ‘U(너)’가 ‘SEOUL(서울)’을 사이에 두고 연결된다는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점의 색깔은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을 채택해 열정과 여유가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담았으며 ‘SEOUL’의 영문 ‘O’는 옛 한글의 ‘ㆁ(이응)’으로 대체, 동서양의 공존을 표현했다.
또 메인 브랜드 아래 한글로 ‘나와 너의 서울’이라고 작게 썼던 것을 ‘너와 나의 서울’로 변경했다. ‘나와 너’가 국어적 표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개선이다.
시는 ‘SEOUL’과 ‘서울’을 병기하는 한글 위주의 국문형 디자인도 만들었다.
시는 새 브랜드는 ‘3세대 오픈 플랫폼’형으로 시민 누구나 영리 여부와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다며 ‘서울브랜드 길라잡이’를 누리집(www.seoul.go.kr)에 공개했다.
시는 “‘SEOUL’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다른 상표나 단체명이 들어가도 별도 수수료 없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공익에 저해되거나 서울시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면 시가 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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