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 부모 모임’ 강정숙 회장은 지난달 27일 이 모임의 인터넷 카페에 공지를 게재하고 “정보를 들어보니 서울광장에서 제2차 민중대회가 오후 3시부터 열린다고 한다. 경찰청에서 집회를 원천 불허해도 강행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금이 없는 관계로 아들들에게 초콜릿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시위 참관은 반드시 해야 할 것 같다”며 “많은 회원님의 참관을 부탁드린다. 지난달 14일과 같은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부모님들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5일 집회 현장에 나가 자신의 아들이 폭력·과격 시위대에게 당하는 상황을 직접 관찰하자는 내용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