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는 2일 만취상태로 운전해 환경미화원을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허모(2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지난달 9일 오전 2시50분 강원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인근의 한 도로에서 춘천시청 소속 폐기물 수거·운반 화물차를 들이받아 환경미화원 김모(49)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이 사고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김씨가 숨지고 김씨의 형이 다쳤다.
김씨 형제는 2인 1조로, 형은 1t짜리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트럭을 몰고 동생은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7%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쿠키영상] 조회수 폭발…싸이 - 대디 M/V
[쿠키영상] '낙하산 없이 스카이다이빙'
[쿠키영상] '자신만만하더니 결국…생방송 중 '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