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실내정원인 '생활밀착형 숲' 조성에 나선다.
강릉시는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확보한 10억원을 투입해, 강릉아트센터 내에 1380㎡ 규모의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코로나19로 인해 피로감이 높아진 시민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6월 중 착수해, 10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이 공간을 강릉의 전통문화가 깃들도록 표현해 지역 대표성을 갖추도록 완성할 예정이다.
또 실내 공간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 정화 효과가 큰 식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숲이 완성되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및 피로감을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실내·외 정원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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