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서울 YMCA와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22일 양양군에 따르면 3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국내 최대 비영리 민간단체 서울 YMCA와 지난해 MOU를 맺은 이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 중이며, 이번 TF팀 구성을 통해 농가와 관내 업체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이끌 전망이다.
이번 TF팀은 생산농가 2명과 가공업체 2명, 서울YMCA위원 2명, 행정인력 5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2회 회의를 진행해 농산물 유통 마케팅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 방향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과 먼 입지와 긴 운송 시간,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주력 상품의 부재 등 다양한 문제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농특산물 20억원 판매를 목표로 기획전과 판매 행사는 물론 단체급식 공급 방안 등을 다각도로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고교연 양양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TF팀 운영을 통해 양양군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또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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