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인 예방접종에 돌입한다.
속초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입원자·입소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인원은 백신 수급에 변동이 없는 한 65세 미만 요양병원 164명과 요양시설 201명 등 총 365명이다.
속초시는 예방접종 시스템에 접종 대상자와 동의서 등을 제출해 접종 준비를 완료했으며,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추후 중앙부처의 계획에 따라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은 관내 2개 요양병원은 병원 자체에서, 6개 요양시설 중 2곳은 보건소에 내소해 진행한다.
또 촉탁 의사가 계약된 요양시설 4곳은 촉탁 의료기관에서 방문해 접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속초시는 안전한 예방접종과 약품 관리를 위해 5인 1조로 구성된 접종팀 2개를 구성 완료했다.
또 이번에 접종되는 냉장 보관형 아스트레제네카 백신 외에도, 추후 냉동 보관형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에 대비해 초저온 냉동고를 구입하고 지난 19일 적합성 검사 등을 완료한 상태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요양병원 및 시설 대상 접종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시민 모두가 접종에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추후 일반 시민을 접종할 예방접종센터를 오는 4월까지 속초생활체육관 내에 설치하고, 오는 11월까지 시민 70%를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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