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29일 강원 속초시와 고성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6명과 1명씩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속초 거주 6명(215~220번)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215~218번 등 4명은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속초 129번, 219~220 등 2명은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속초 1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4일간 자가격리를 진행해왔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자가격리 장소 외 동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고성에서도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고성군 보건당국은 고성 거주 40대 A씨가 지난 28일 검체를 채취해 이튿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성 지역 29번 확진자로 분류된 A씨 역시 속초 129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스파 및 줌바댄스 시설 등을 매개로 연일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해온 속초시는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5명 대로 떨어지고 대부분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지역 내 n차 감염 위험이 낮아짐에 따라, 29일 0시를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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