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강원 강릉시가 2022년 개최할 세계합창대회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합창단 초청을 추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세계합창대회는 2022년 7월4~14일 시 일원과 군 DMZ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에는 70여 개국, 2만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2018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시는 코로나19로 생긴 불안감, 경제적 침체 등의 상황을 합창으로 치유하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세계합창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위원회·행정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숙박·수송·식음·대테러 대비 안전 대책 등 분야별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시는 한반도 평화 기여와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북한합창단 초청을 추진하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북한에 아직 제안한 것은 없지만 정부와 도 관련 부서를 통해 제의할 것이다”며 “남북이 화합하고 단일 합창단을 구성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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