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18일 강원 동해에서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 중 거짓을 말한 시민이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
동해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진술 및 고의적으로 사실을 숨긴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역학조사 당시 동선 작성 제출 내용 외에는 “자택에만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CCTV, 출입자 명부, 접촉자 진술 등 추가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인과 만나는 등 허위 진술한 사실이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A씨가 겁이 나서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고발 조치된 인원은 자가격리 조치 위반자 5명, 역학조사 허위 진술자 1명 등 총 6명이다.
시가 역학조사 방해로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시 누적 확진자는 357명이다. 이 중 17명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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