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지난 6월24일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3주째인 지난 14일 유료 방문객수가 2만 명을 넘어 섰다고 15일 밝혔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항, 묵호등대, 논골담길 등 묵호 권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유휴부지를 활용해 해발 59m 높이 스카아워크와 체험시설 2종 등을 조성한 관광지다.

시는 신규 관광지 효과와 코로나19 관광 선호도가 도심에서 개방된 자연, 야외 공간으로 옮겨감에 따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단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째비골에서는 높이 솟은 스카이밸리 전망대에서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드넓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임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 안에서 미끄러져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까지 2종 체험시설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밤에는 묵호등대에서 뻗어나가는 바닷길을 안내하는 등대 불빛과 함께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경관조명이 도째비골과 해안을 비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증가할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기 위해 관광 서비스 향상 및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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