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강릉시는 지난 1월5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크워크 예비회원도시' 음식 분야로 싱은을 받은 이후 정회원 가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시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 네트워크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김한근 강릉시장, 문화관광국장, 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한건수 강원대학교 교수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제32대 위원(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의도시 자문위원회 위원(현) 등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3시30분 명주예술마당 3층 공연장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지속 가능 발전'이라는 주제로 자문위원인 한건수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시는 향후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와 도시발전 연국용역을 발주해 도시미래 진단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창의 도시의 역할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2022년 국내도시와 2023년 국제도시 정회원 가입을 위해 강릉 음식 문화를 갖고 있는 독창적인 문화적 요소를 시민단체와 음식관계자가 함께 발굴해 지속 가능한 도시 문화로 접근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릉 전통적인 음식문화는 거칠고 향토색이 짙은 특징이 있고 이는 곧 창의도시가 추구하는 방향이다"고 밝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또 다른 유네스코 네임밸류를 만들어 갈 것이다"며 "국내외 창의도시 간 교류 사업을 통해 세계 속 감동 강릉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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