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27일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강회된 3단계로 내린 강원 강릉에서 어제 오늘 이틀동안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발생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틀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는 어제(26일) 26명, 이날(27일 오후 2시 기준) 11명으로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외국인 관련 확진자 17명, 자가격리 중 발생 10명, 가족 간 접촉 6명, 조사 중 3명, 타 지역 응급 1명 등이 확진됐다.
강릉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자 강원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을 재고해 달라는 입장이다.
강원도는 아직 안정화 단계가 아니라 단계 조정은 성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강릉시에 3단계 하향을 재고해 달라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시는 4단계 상향 당시 지역 내 감염양상이 장소적 측면에서 동시다발적이고 급속도로 확산된 반면 26~27일 발생 양상은 특정 국적 소지자 중심으로 접촉 경로 조사 건이 3건이라 확산 위험도가 많이 낮아졌다며 3단계 하향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브리핑에서 김 시장은 "도에서도 확산세가 광범위하지 않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다"며 "도 권고 등을 충분히 진지하게 검토해서 내일 아침 상황을 보고 (4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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