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한수정)은 29일 유한킴벌리와 구상나무숲 현지외 보전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일 산림청과 유한킴벌리간 체결한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한수정과 유한킴벌리는 앞으로 전국의 구상나무 자생지에서 종자수집 활동을 벌이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현지외 보전원을 조성해 구상나무 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선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의 나무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유한킴벌리와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식물인 구상나무 살리기 운동을 함께 벌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상나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적색목록 중 위기종(EN)으로 지정된 바 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