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료비와 운송비 상승 등 영향으로 최근 타 지자체는 수소 판매단가를 9900원으로 인상했다. 전국 평균 판매단가는 9427원이다.
시는 지난 6년간 수소충전소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나 수소 구매, 공급비용, 충전소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 운영비 부담이 가중돼 수소판매금액의 인상이 불가피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합리적인 수소판매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2월 원가산정 연구를 위한 용역 절차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소판매가격 조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 결과 관내 수소충전소의 수소가스 판매가격을 kg당 9400원으로 인상을 결정했으며 4월1일부터 관내 수소충전소에서 인상된 가격으로 수소가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수소차량 이용 고객들에게 수소가스 충전 요금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창원시와 경남은행이 협의한 결과, 경남은행이 수소차량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수소가스 충전시 할인 혜택을 주는 그린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관내 수소충전소에서 경남은행 그린카드를 이용하면 수소가스 충전요금 50% 할인과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월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원특례시, ‘여성친화도시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친화도시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인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등에 대한 이행점검 평가를 통해 매년 정부포상 시군을 선정한다.
시는 △지역사회 여성의 대표성 향상을 위한 시의 5급 이상 관리자, 각종 위원회, 주민자치회 등에 여성 참여 △전문창업공간 '다이룸플러스' 운영 △우리마을 아이돌봄 및 병원아동돌봄 서비스, 다문화를 위한 진해가족센터 설치 추진, 창원 맘커뮤니티센터 설치와 안심거리 조성계획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는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돼 사업추진 중에 있으며 2025년 재협약을 앞두고 있다.
하종목 제1부시장은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양성평등 사업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관헌 신성델타테크 부사장, 창원지역상장사협의회 회장 선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운영하는 창원지역상장사협의회는 16일 총회를 열고 임관헌 신성델타테크 부사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말까지다.
임관헌 신임회장은 신성델타테크 재경팀장과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현재 경영관리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유일의 기업 공시, IR담당 임직원의 모임인 창원지역상장사협의회는 지난 2009년 창립했으며 회원 간 정보공유를 위한 정기적인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관헌 신임회장은 "창원지역 상장사 공시 및 IR 담당 임직원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상장사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40개 지자체가 지원해 최종 1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창원특례시가 유일하다.
사업기간은 4월 중 사업에 본격 착수해 오는 11월30일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스마트 물류, 통합 재난안전관리를 통한 ‘사람이 행복한 창원시티’ 구축을 목표로 도서지역 스마트 통합 물류체계 실증과 통합 재난안전관리 모니터링 실증으로 물류와 안전분야를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지역 스마트 통합 물류체계 실증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실리도에서 공공 및 민간 분야 드론 물류 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속을 요하는 물품 제공에 대한 지리적 장애를 해소하고 개별 택배에 대한 물류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실증한다.
육지에서 섬으로 이동하는 배송 서비스를 실증한 이후 섬에서 채취한 신선한 해산물을 육지로 역배송 할 수 있도록 상용화 모델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재난안전관리 모니터링 사업은 구산119안전센터 일대 해양과 산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산불, 양식장 내 불법채취, 해양오염, 재선충 등과 같은 재난 및 위급상황에 대해 드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화재 발생률이 증가하고 작년에는 마산만에 정어리 떼가 폐사하는 등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재난안전관리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제센터를 마산합포구청 내에 시범구축하여 전체 사업을 통합관리한다. 향후 5개구 권역별로 통합관제센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실증도시 사업 종료 이후에는 드론 택배 서비스의 계속 사업 추진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배송비 보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늘길을 활용한 물류 배송 서비스까지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시발점으로 드론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단순히 실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증모델이 실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창원상의, 중소기업 녹색인증 취득 지원 실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경상남도와 함께 경남 도내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녹색인증 취득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녹색인증제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에너지 및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융자, 판로마케팅, 기술사업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에 창원상의는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녹색인증 취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시험 및 인증비용으로 기업 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청정생산 등의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경상남도 소재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다.
신청기간은 3월20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며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신청 하면 된다.
◆NH농협카드, 새내기 골퍼특화 카드 출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봄철 골프 라운딩 시즌을 맞아 골프특화상품인 'zgm.rounding(지금.라운딩)'카드를 출시했다.
두 가지 선택형 디자인으로 출시된 'zgm.rounding'카드는 골프에 입문한 새내기 골퍼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골프장 등 골프업종을 애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여러 혜택을 담았다.
먼저 전월실적 충족 시 △골프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업종 이용액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해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홀인원 성공 시 축하금 100만원을 연 1회 제공한다.
엑스골프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지정한 골프장 예약 후 'zgm.rounding'카드 이용 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축하금은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
이밖에 전월실적 충족 시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이디야, 메가커피, 투썸플레이스) 10% 청구할인 및 국제공항라운지(인천공항라운지, 김포, 김해 공항)를 월 1회,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발급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국 농협 영업점, NH농협카드 홈페이지 및 NH pay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관계자는 "최근 골프가 MZ세대 취미로 급부상하면서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골프장 개장시즌에 맞춰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