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재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당대표직을 자진사퇴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당권을 넘겼다.
김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울산 최초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최일선에서 대통령 선거 승리에 앞장섰다”며 “2년 전 지방선거에서 중앙공동선대위원장으로 승리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시민들의 커다란 성원에 힘입어 울산 최초 집권당 대표에 선출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했다”며 “검증된 실력과 이기는 리더십으로 울산을 홀대받는 변방에서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격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함과 독선으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의 정치‧사심을 버리는 정심의 정치로 총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출마 러시가 계속됐다. 하태경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을에, 태영호 의원은 구로을에, 한무경 의원은 평택갑에, 조수진 의원은 양천갑에 출마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