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성광업소는 김인수 대한석탄공사 사장직무대행, 최인강 노조위원장, 오대현 장성광업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업식을 치루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성광업소는 지난 1936년 (주)삼척개발로 시작해 1950년 대한석탄공사 창립, 1969년 제1수갱을 준공하고 1979년연간 227만5000톤의 석탄을 생산했다.
또 1985년 제2수갱을 준공하고 1989년에는 선탄산업합리화로 감산을 시작해 올해 3월 생산 종료 후 철수작업을 했다.
종업식에서 김인수 대한석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산업 역군이었던 선배·동료들의 특별한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인강 노조위원장은 "무거웠던 가장의 무게를 내려놓고 가족, 동료들과 새 인생을 꿈꾸고 더 나은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현재보다 행복한 미래가 되자"고 말했다.
오대현 장성광업소장은 "이제 모두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새로운 삶도 당당하게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