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산불로 18명 사망·2만여 명 대피…4곳 불길 여전
산불이 휩쓴 경북·경남·울산 일대에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대형 산불로 18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피 인원만 2만6000명을 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전 기준, 경북 의성과 안동, 경남 산청과 하동,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6건 중 4건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8명(경북 14명·경남 4명), 중상 6명(경북 1명·경남 5명), 경상 13명(경북 6명·경남 5명·울산 2명) 등이다.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총 2만707...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