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NH투자 등 3000억대 채권손실…일부 적자전환
시장금리 상승으로 증권업계 채권손실 규모가 3000억대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채권보유고가 가장 많은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손실규모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26개 증권사의 작년 4분기 채권평가손실액이 약 303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증권업계의 지난해 1~9월 누적순이익의 19%, 분기평균순이익의 58% 수준이다. 증권사 규모별로는 4분기 채권평가손실을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각각 평균 256억원에 이르는 채권손실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