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시달리다 자살한 경찰관, 12년 만에 ‘순직’ 인정
"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자살한 경찰관이 12년 만에 순직을 인정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이었던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던 경찰서 내 10평 남짓 숙직실에서 2004년 7월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03년 4월 경정으로 승진한 후 첫 부임지였던 파주서에 경비교통과장으로 오게 됐다. 당시 미군 장갑차에 한국 여중생이 깔려 숨진 사건으로 미군 시설이 모인 파주는 각종 시위로 경비 업무가 급증한 상황이었고, 한총련의 경기도 미군 훈련장 점거로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임하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