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의 꼼수 아웃] “유심요금제 변경 안 돼요”… 이미 잡은 고객 ‘홀대’하는 알뜰폰 업체들
“2년 전 알뜰폰 요금제를 가입해 약정이 끝나고도 한동안 그냥 썼죠. 같은 조건에 더 저렴한 ‘유심요금제’가 있더군요. 단말기 할부금도 다 낸 터라 유심요금제로 변경하려고 고객센터에 몇 번을 전화했는데 ‘정책상 안 된다’고만 하는 거예요.” 알뜰폰이 매월 10만명에서 1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10% 확보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양적 성장만큼 질적 성장이 따라주지 않아 소비자 불편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알뜰폰 사업자들은 2년 약정이 끝난 자사 LTE 요금제 가입 고객들의 ‘유심요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