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혐의' 받고있는 부산공동어시장···중도매인 관리 부실 '도마위'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이 무리한 중개 관행으로 20억원의 손실을 입어 해경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어시장이 중도매인 관리 미흡으로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1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6월 중도매인 두 명이 파산해 어시장에 20억원의 부실채권이 발생했다. 부산공동어시장 위판 구조는 중도매인이 선사에서 생선을 구매할 때 어시장이 우선 선사에 생선대금을 지급하고, 이후 중도매인으로부터 돌려받는 구조로 이뤄진다. 다만 중도매인은 어시장에 '어대금'이라 불리는 ... [박채오 · 서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