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극 범인 5시간만에 검거…왜 이런 짓 저질렀나
13일 오후 12시40분쯤 경찰특공대 10여명이 로프 등 도구를 챙겨 인질극이 벌어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옥상으로 올라갔다. 이 다세대 주택에서는 김모(47)씨가 별거중인 부인 A씨의 전남편 B씨와 그들 사이의 두 딸 등 모두 4명을 인질로 잡은 채 흉기로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오전 9시36분쯤 B씨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세대주택 주변을 통제한 채 협상을 시도했으나 인질범 김씨가 몹시 흥분한 상태여서 달래기가 쉽지 않아 특공대 투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소방당국도 구급... []